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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윤복에게는 꿈마저도 사치였다.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롤모델로 삼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달리기를 제대로 배운 적 없었고 아픈 어머니를 돌봐야 했기 때문. 하지만 어렸을 때 생계를 위해 각종 배달 일을 하던 것이 오히려 마라토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큰 자양분이 됐다. 손기정에 보스턴 마라톤 출전 제안을 받은 서윤복은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단 첫 번째 선수가 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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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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