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민재 변수에 점점 화가 나는 데 리흐트.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족한 출전 시간에 점점 더 좌절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결정타는 김민재의 합류다.
데 리흐트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68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합류했다. 몸값, 실력 다 '닥주전'이었다. 지난 시즌 43경기 중 38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뮌헨의 백라인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데 리흐트의 입지에 비상등이 켜졌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오며 주전 경쟁에 불이 지펴졌다. 당초 김민재와 데 리흐트 조합이 선발로 중용될 거로 예상됐는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하고 있다. 의외의 조합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우파메카노가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 리흐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그 4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는 교체로도 못 나갔다. 현지에서는 데 리흐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데 리흐트가 출전 시간 부족으로 점점 짜증이 늘고 있으며, 맨유전 출전이 불발된 후 완전이 터져버렸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도 이 문제를 알고 있다. 그는 데 리흐트의 출전 시간에 대해 "데 리흐트는 100%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다. 건강하다"고 말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겠지만, 팀이다. 모든 선수는 항상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데 리흐트는 그렇게 하기 때문에 좋다. 우리 사이에 별다른 대화는 없었고, 그것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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