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필 주말이 걸렸다.
SSG 랜더스 투수 커크 맥카티는 2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 도중 복사근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후 2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정대선을 '투수 맞고 2루수 땅볼'로 출루를 허용했다.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는 하나 더 늘어났다. 이어진 2사 1,3루 상황에서 서동욱을 낫아웃 삼진 처리하면서 2회를 마쳤다. 그러나 맥카티는 이닝을 끝내고 내려오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SSG 구단은 당시 교체 사유에 대해 "2회초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복사근 통증이 발생해서 교체됐다. 상태 체크 후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맥카티는 이튿날인 24일에도 아직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부상이 발생한 23일과 24일이 주말이라 병원 정밀 검진이 쉽지 않다. 결국 월요일인 25일에 검진을 받고 정확한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 추후 등판 여부, 혹은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등이 결정된다. 만약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하면 정규 시즌 등판을 이대로 마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SSG에는 대형 악재다.
SSG는 이번주 26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순위 싸움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두팀의 대결이다. 특히 27일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러지기 때문에 두산 3연전 선발이 중요하다. 아직 로테이션을 확정하지 않았다. 26일은 로에니스 엘리아스, 27일은 김광현이 대기 중인데 맥카티의 상태에 따라 맥카티가 등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송영진이 나설 수도 있다. 맥카티의 부상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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