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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축구대표팀이 21일 인도네시아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1대0 스코어로 승리한 '아시안게임 1승'은 월드컵 첫 승과 같이 고귀하고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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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승리한 건 '중화민국'으로 불리던 시절인 1958년도쿄아시안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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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그로부터 4년 전인 1954년 마닐라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한국을 5대2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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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만은 호잉펀 등 홍콩 출신들 위주로 스쿼드를 꾸려 아시안게임에서 호성적을 냈다.
대만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12년만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일찌감치 짐을 꾸렸다.
그렇게 맞이한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북한에 0대2로 패한 대만은 인도네시아와 2차전에서 후반 2분 친엔옌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65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대만은 이날 승리로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중이다. 1위 북한(6점) 2위 인도네시아(3점)에 이어 조 3위다. 24일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21개팀이 참가한 아시안게임에선 6개조 상위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른다.
16강은 27일~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조별리그 2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27일 F조 2위와 진화스타디움에서 8강을 다툰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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