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완투를 했다. 또 완봉승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도고 쇼세이(23)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2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6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33명의 타자를 상대로 113구를 던져 탈삼진 7개, 사구 2개를 기록했다. 시즌 23번째 경기에서 12번째 승리를 거뒀다.
도고가 무실점 역투를 한 요미우리가 6대0으로 이겼다. 4위 요미우리로선 의미있는 승리다. 3위 요코하마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고, B클래스(6개팀 중 4~6위)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3위를 하면 클라이맥스시리즈(포스트시즌)에 나간다.
경쾌한 스텝으로 출발했다. 1회말을 6구로 끝내고, 2회말을 7구로 마쳤다.
3,4회말 잇따라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3회말 2사 2루에서 1번 세키네 다이키를 2루 땅볼로 잡았다. 4회말 1사 1,2루에선 5번 미야자키 도시도를 3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연결했다. 미야자키는 센트럴리그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타자다.
5,6,7회를 연속 세 타자로 끝냈고, 8회도 1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넘겼다. 8회까지 93구
를 던지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2번 구와바라 마사유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시속 148km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렸다.
3번 사토를 삼진으로 잡았는데, 4번 마키를 사구로 내보냈다. 1사 1,2루 위기에서 5번 미야자키를 2루수 땅볼, 6번 네프탈리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최근 무시무시한 투구를 이어갔다.
9월 8일 주니치 드래곤즈전부터 3경기, 27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9월들어 2경기 연속 주니치를 상대했다. 8일 경기에선 10이닝, 15일엔 8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8일 주니치전은 연장 10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했지만, 연장 12회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무려 140구를 던졌다.
올 시즌 두 차례 완투승을 모두 요코하마를 상대로 거뒀다. 지난 5월 24일 요코하마전에선 9회
까지 볼넷없이 5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완투승이 4번이나 된다.
요미우리는 사카모토 하야토의 홈런 2개를 포함해 9안타로 6점을 뽑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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