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지효가 자신의 태도논란 하차논란이 일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더니 완전히 달라졌다.
24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는 배우 강하늘 정소민이 출연해 '기억상실 커플 대전' 추리 미션을 펼쳤다.
사전 게임에서 강하늘의 작은 농담에 혼자 실없이 웃기 시작한 송지효는 "너무 나와 닮아서 재미있다"고 배꼽을 잡았다.
밀가루 방석을 뒤집어 쓰는 참참참 게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상대 양세찬과의 경기에서 참참참에 밀려 계속 밀가루를 뒤집어 쓴 송지효는 끝까지 웃음을 참고 버텼다.
양세찬이 여자라고 배우라고 봐주는 것 없이 밀가루를 가득 묻혀 얼굴에 때려도 끝까지 버티며 '송좀비' 별명을 획득했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 정소민도 놀라서 입을 틀어막는 모습. 이어진 커플 장애물 게임에서도 송지효의 활약은 빛났다.
허리 아픈 하하를 대신해 양세찬과 커플 게임을 펼친 송지효는 밧줄을 타고 물장애물을 건너야 하는 코너에서 계속된 실패에도 도전하다가 결국 힘이 빠져 마지막에 백다이빙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 하하는 '관전잼'에 신나했고 제작진도 별 다섯개를 자막으로 올리며 즐거워하는 모습. 유재석은 "괜찮냐"고 걱정하면서도 "대박이네"라고 감탄했다.
앞서 송지효는 '런닝맨' 하차 논란을 겪었다. 별다른 존재감 없이 '런닝맨'에 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불만이 높아졌다.
이후 2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는 유재석은 지석진, 하하, 송지효를 초대해 토크를 나눴다. 오랜시간 SBS '런닝맨'을 함께 해온 유재석, 지석진, 하하는 송지효에 대해 "송지효는 예측 불가능한 돌아이다"라며, "진짜 4차원이다", "돌아이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송지효가 요즘 노력을 많이 한다"고 운을 떼며, "방송을 보다가 '아 오늘 지효가 너무 말이 없네' 그랬었던 회차가 있었다"고 '런닝맨 하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송지효도 그거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반성을 했다"고 하자, 송지효는 "하차 논란 있었을 때 유재석, 지석진 오빠가 진짜 고마웠다"며 "유재석이 전화가 와서 '지효야 기사 봤어?' 그러는데, 사실 그때 기사 안 봤다"고 했다. 유재석은 "너무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차 하셨는지, '아 기사 안봤구나. 보지 마 검색도 하지 말고 그냥 있어'라고 했다"면서 더 궁금증을 일으켰다고 더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마음이 약한 애라 전화를 했다. '이건 변명보다 다음주부터 열심히 하면 되는 문제다. 진짜 신경쓰지 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제가 그 주에 저를 검색한게 1년 동안 검색한 것보다 더 많았다"면서 "'오빠 저 진짜 열심히 할게요'라고 문자도 보내고, 지석진 오빠에게도 전화해 '더 많이 자극시켜 주고 많이 해주세요'라고 했다. 노력하려고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하도 "긍정적으로 보자면, 네가 그거 때문에 자극제가 된 것 같긴 하다"고 격려했다.
이후 송지효는 달라졌다. 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송지효는 '한 여름밤의 명탐정' 레이스에서 눈에 안대를 끼고 무엇이 들었을지 모르는 상자를 휘저으며 정체모를 소리를 내 멤버들에게 '악귀' 별명을 얻었다. 또한 사건 해결을 위한 추리 과정에서도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180도 바뀐 모습을 선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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