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우디로 떠났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애제자, 손흥민과 한솥밥 먹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에서 함께 했던 공격수 조타와의 재회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포르투갈 출신 윙어 조타는 지난 시즌 셀틱 소속으로 팀의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조타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빛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 시즌 셀틱을 트레블로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공을 인정받아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됐다. 조타는 '오일머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결국 알 이티하드 품에 안겼다. 이적료만 무려 2540만파운드였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조타 뿐 아니라 카림 벤제마, 파비뉴, 은골로 캉테 등 슈퍼스타들 영입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우디 리그라고 방심한 탓이었을까. 조타의 자리는 없었다. 조타는 아직 사우디 리그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다. 5번의 교체 출전과 초라한 1골 기록만 남기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알 이티하드는 8명의 해외 선수만 등록할 수 있는 리그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여파가 조타에게 갔다. 아예 엔트리에도 포함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조타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도 뛰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러한 조타의 상황을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타는 사우디에 도착한지 2달 만에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알 이티하드는 그 요청을 거절했다. 하지만 조타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어떻게든 알 이티하드를 탈출할 준비를 하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타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라는 게 '미러'의 주장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마르노 솔로몬과 브레넌 손슨을 영입하며 측면 공격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최근 이반 페리시치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며 전력에 구멍이 생겼다. 여기에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하며 측면 보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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