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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리그에서 2010년 이후 아스널 원정 승리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한정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토트넘 입장에서 무덤이나 마찬가지였다. 승점 1점도 그만큼 값진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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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을 도발하면서 토트넘의 사기를 고취시키는 과감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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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북런던 더비는)클럽과 팬들,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 경기가 어떤 경기인지 이해해야 한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그들은 지금 우리를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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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분에는 아스널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부카요 사카가 안정적으로 성공시켜 아스널 팬들은 함성을 쏟아냈다.
기쁨은 약 1분 만에 사라졌다. 55분, 손흥민 발에서 또 동점골이 나왔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순식간에 도서관처럼 침묵했다. 손흥민은 이번에는 원정 관중석으로 달려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한 구석을 차지한 토트넘 팬들이 미치는 순간이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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