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손흥민 '절친'이었던 레길론, 이러다 맨유로 완전 이적 하겠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토트넘 윙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최근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금의 태도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완전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레길론.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맨유의 제안을 받았다. 맨유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동반 부상으로 왼쪽 윙백 자리가 구멍났다. 레길론에게는 기회였다.
시즌 초반에는 아론 완-비사카가 우측에 나가고, 디오고 달로트가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레길론에게 당장 기회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완-비사카까지 다치며 브라이튼전에서 처음 선발로 출격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고 이어진 번리전까지 계속해서 주전으로 뛰었다.
번리전에서는 후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듯 보이며 라파엘 바란과 교체됐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은 "레길론이 아팠다. 하지만 정신력을 발휘했다. 그는 아파도 경기를 뛰고 싶어했고, 팀에 기여하고 싶어했다"고 치켜세웠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길론의 이런 활약과 프로 정신에 맨유 수뇌부가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레길론이 이 모습을 당분간 유지한다면 맨유가 완전 영입을 서둘러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레길론이 맨유에 합류한다면, 쇼의 백업인 말라시아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길론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구상에, 레길론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 이적이 그에게 답이 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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