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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4번째로 2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1회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드류 롬의 초구 바깥쪽 싱커에 번트를 시도하다 헛스윙 판정을 받은 김하성은 볼-볼-스트라이크에 이어 5구째 90.1마일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측으로 높이 떠오르는 플라이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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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번 후안 소토가 롬의 5구째 한복판 79.9마일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크게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작렬하며 보가츠와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타구속도가 112.4마일, 비거리가 무려 461피트에 달했다. 소토의 시즌 33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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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5회에도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98마일 직선 타구가 유격수 정면을 향해 아웃됐다. 12-0으로 크게 앞선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우측으로 깨끗한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전날 8연승 행진이 끊기며 포스트시즌을 사실상 포기한 샌디에이고는 77승79패를 마크, NL 와일드카드 3위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 5경기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와카를 비롯해 더그아웃에서 매니 마차도 등 동료들이 경의의 표시를 하자 타티스는 익살스러운 춤을 추며 자신의 플레이를 기뻐했다. 4만2505명의 만원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냈음은 물론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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