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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윈드서핑 RS:X급은 총 14차 레이스를 치러 메달 색깔을 가리게 된다. 대회 개막 전인 지난 21일부터 1차 레이스가 시작됐다. 1~3차(21일), 4~6차(22일), 7~8차(23일), 9~10차(24일)레이스에 이어 이날 11~12차 레이스가 진행됐다. 그 결과, 조원우는 1차 레이스에서만 2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11번의 레이스에서는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태국의 낫타퐁 포놉파랏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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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의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에는 예상 외의 선물이나 마찬가지다. 워낙 육체적으로 힘든 종목이고, 경쟁이 치열한 탓에 조원우는 금메달 유력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다. 그러나 깜짝 선전으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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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선배인 이태훈의 그늘에 가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는 사이 '신동' 타이틀은 사라졌다. 절치부심한 조원우는 도쿄올림픽이 돼서야 간신히 이태훈을 극복하고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섰다. 하지만 최종 1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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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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