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 논란으로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쇼호스트 정윤정이 방송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숙 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머니투데이는 "NS홈쇼핑이 지난주 정윤정이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방송 편성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정윤정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어 홈쇼핑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정윤정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NS홈쇼핑 관계자는 "상품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윤정 쇼호스트의 방송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해당 매체를 통해 전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자숙 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앞서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홈쇼핑 방송 중 제품을 완판시키고도 방송 때문에 조기 종료를 할 수 없자 욕설을 하며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욕설을 인지한 제작진이 발언 정정을 요구했지만, 정윤정은 "나 정정 잘한다. 부적절 언어 뭐했냐. 까먹었다. 방송하다 보면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냐"라며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을 키웠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약칭 방심위)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고, 현대홈쇼핑 측은 내부 심의 결과 정윤정에 대해 자사 홈쇼핑 방송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이후 정윤정은 지난 3월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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