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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달은 이랬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태국·636위)에 1-2(3-6, 7-5, 4-6)로 패했다. 권순우는 패배가 확정된 뒤 손에 쥔 라켓을 바닥에 강하게 내리쳐 부쉈다. 이후 부숴진 라켓으로 의자를 때리고, 짐을 챙기다가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코트에 내리쳤다. 심지어 삼레즈의 악수 요청에 눈길도 주지 않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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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권순우는 인성이 좋은 선수다. 성격도 밝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도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부상 복귀 이후 경기 감각이 100% 회복되지 않은 부분에 자제력을 잃은 모습은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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