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비 알론소를 새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인 레알.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감독을 교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새 감독 후보는 바이엘 레버쿠젠을 이끌며 떠오르는 지도자로 각광받고 있는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 알론소 감독이다.
레알은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간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레알은 그를 다시 한 번 믿기로 했다.
하지만 레알은 이번 시즌 어떤 성적이 나더라도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이 끝내면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 여름 레알과 3년 계약을 체결했었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번 시즌을 보면서 연장 계약 여부를 검토할 수 있지만, 일찌감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이 안첼로티 감독 이후 새 감독으로 알론소 감독을 데려오기로 내부 결정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B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10월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첫 시즌을 거쳐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후 5경기만에 승점 13점을 쌓으며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계약을 체결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레알에서 콜이 온다면 이를 거절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 최고의 팀인데다, 자신이 뛰었던 친정이기 때문이다. 알론소 감독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에서 6년을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한편, 알론소 감독의 또 다른 친정인 리버풀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탈할 경우 최우선 순위로 알론소 감독을 점찍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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