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할 김휘건(18·휘문고)이 계약을 매듭지었다.
NC는 27일 김휘건을 비롯해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12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로 NC에 지명된 김휘건은 계약금 2억5000만원에 사인하면서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우완 투수인 김휘건은 최고 153㎞ 직구를 비롯해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한 장현석과 비견될 정도로 잠재력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제구 기복만 해결한다면 NC 마운드의 한 축을 이룰 토종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휘건은 드래프트 지명 당시 특별한 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농구선수 출신 부모 아래 태어난 그는 "창원서 태어났고, 창원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어릴 때 NC 야구를 보며 꿈을 키웠다"며 "받은 사랑 1000배로 돌려드리겠다. 오른팔을 바치겠다"고 밝혀 NC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NC는 임상현(대구상원고)과 1억5000만원, 김민균(경기고)과 9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2명의 선수 외에 우투우타 내야수 박인우(용인예술과학대), 스위치히터 포수 김태호(동아대), 우완 사이드암 김민규(경성대)와 육성계약을 하면서 잠재력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NC를 믿고 선택해 준 선수들과 가족분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구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 NC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NC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7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질 SSG 랜더스전에 앞서 '2024 신인 드래프트 데이' 행사에 참가,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이달 말엔 창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기 관리법 및 윤리 교육,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데이터 교육과 함께 구단 지정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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