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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이은지는 '헉헉'거리며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왔다. 그는 "어제 200m 그렇게 하고 기쁨과 피로도가 너무 겹쳐서 오히려 잠이 오지 않아서 잘 이루지 못했어요"라고 했다. 이은지는 하루 전 한국 수영 역사를 작성했다. 그는 여자 배영 200m 결선에서 2분09초75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배영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에 따낸 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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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는 자신의 초반 기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이은지는 "이런 믿고 봐주셔야죠. 그런 줄 몰랐네요. 확실히 중국 선수가 팔이 긴 것 같아요. 키도 크고, 빠르고…."라며 웃었다. 이은지의 신장은 '본인피셜' 1m60이 조금 넘는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 중 작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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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는 27일 오후 8시42분(한국시각) 결선을 치른다. 5번 레인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개인전 뒤에는 혼성 혼계영 400m 단체전에 출격한다. 배영의 이주호, 평영의 김서영, 자유형의 황선우와 합을 맞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단체전 메달을 정조준한다. 그는 "오후에는 더 좋은 기량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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