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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는 이날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7회까지 NC 타선에 단 3안타(1볼넷)만 허용했을 뿐, 실점 없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이닝별 최고 투구 수가 12개(1, 7회)에 불과했을 정도로 뛰어난 완급 조절을 펼쳤다. 3회말 1사후 첫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했고, 빠르게 승부를 유도하는 등 올 시즌 지적된 제구 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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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투구를 마친 뒤 3루측 KIA 응원석에선 "이의리"의 이름을 연호하는 큰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경기 후에도 많은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이의리"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에 대해 이의리는 잠시 벅찬 듯한 표정을 지으며 "오늘 따라 팬 분들의 함성이 유독 크게 들렸다"며 "(마운드를 내려올 땐) '더 던지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오늘은 많은 생각이 나긴 해도 경기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 부분이 잘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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