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남자펜싱 간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시안게임 6번째 금메달을 따기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 오상욱(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5대4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후 7시(한국시각) 개최국 중국과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2014년 인천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한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45대41로 꺾었다.
구본길은 개인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해 수영 박태환, 펜싱 남현희, 볼링 류서연과 함께 한국 선수 하계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이룬다.
구본길은 앞서 오상욱과 사브르 개인 결승에서 승리했다면 이번 대회를 통해 총 7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최다 금메달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거란 예측이 나오기도 했던 구본길은 오상욱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단체전에서 우승하면 나고야에 가서 (최다메달)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어펜저스'는 지난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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