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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과 준결승에서 각각 일본과 카자흐스탄을 45대26, 45대41로 잡고 결승에 오른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는 2년전 도쿄올림픽을 제패했던 압도적인 기량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으며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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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상욱은 "본길이형의 메달 타이 기록을 위해서라도 메달을 따고 싶었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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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은퇴를 일축한 구본길은 "후배들에게 미안하지만 최다 메달 욕심 난다. 나고야(2026년 아시안게임)까지 달려보겠다"고 나고야 대회 출전을 선언했다.
맏형 김정환은 결승전에서 대신 출전한 김준호에 대해 "준호가 내가 나서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잘해줬다"며 후배에게 엄지를 들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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