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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과 준결승에서 각각 일본과 카자흐스탄을 45대26, 45대41로 잡고 결승에 오른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는 2년전 도쿄올림픽을 제패했던 압도적인 기량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으며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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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은 이번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비롯해 남자 플뢰레 단체, 남자 사브르 개인, 여자 에페 개인, 여자 에페 단체, 여자 사브르 개인 등 금메달 6개를 휩쓸며 '효자종목'임을 입증했다. 펜싱 경기 마지막날인 29일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다시 출전한 구본길은 4라운드에서 시아오 린을 상대로 스코어를 20-11로 만들었다. 오상욱이 안잉휘와의 대결에서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집중력있게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25-15 포인트인 상태로 바통을 넘겼다. 6라운드(김준호-선천펑) 이후 30-22, 7라운드(구본길-얀잉휘) 이후 35-28, 8라운드(김준호-시아오 린) 이후 40-30으로 앞섰다. 9라운드에서 오상욱이 '피니셔'로 나섰다. 선천펑과 맞대결에서 추격을 뿌리치고 스코어 45대33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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