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방망이는 분명히 매력이 있는 선수다."
미국 CBS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포스팅 자격을 얻게되는 아시아 선수 3명을 조명했다. KBO리그에서는 외야수 이정후가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2017년 1차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KBO리그 첫 해 144경기 전 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4리 12도루를 기록하면서 신인왕에 올랐다.
꾸준히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하던 이정후는 2021년 타율 3할6푼으로 '타격 1위'에 올랐고, 2022년에는 타율 3할4푼9리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타율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정후는 타율 외에도 안타(193개), 타점(113점), 출루율(0.421), 장타율(0.575)에도 1위를 하면서 타격 5관왕에 올랐고, MVP까지 차지했다.
CBS스포츠는 '그는 KBO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아버지에 이어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정후는 왼손타자로 타율 3할4푼, 장타율 0.407, 출루율 0.491을 기록하고 있다. 65개의 홈런을 날렸고, 69개의 도루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 7월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됐다.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설 예정이지만, 변수가 생겼다.
매체 역시 이 부분에 주목했다. 이정후는 '지금까지 주자와 수비수로서 플러스 능력을 보여줬다. KBO 선수들이 타자로서 MLB의 피칭에 대응하는 것에는 회의론이 항상 존재해왔다. 적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이정후는 5시즌 연속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았다. 평균 이상의 맞히는 능력과 스트라이크존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9%의 헛스윙을 했고, 빠른 공에는 3%의 헛스윙만 기록했다. 홈런은 공격에서 드물게 나왔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관심있는 구단으로는 샌프란스시코와 샌디에이고를 언급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중견수가 필요하다. 또한 샌디에이고도 관심이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이정후가 김하성의 옛 동료라는 것에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매체는 이정후와 함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관심 선수로 언급했다. 야마모토에 대해서는 '올해 센가 코다이로 성공을 거둔 메츠는 여름 내내 야마모토에게 관심을 보였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관심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이마나가에 대해서는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등이 이마나가에게 관심을 보였다. 야마모토와 달리 이마나가는 2차 혹은 3차 옵션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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