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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3점, 아슬한銅' 김종현·김상도·모대성, 남자 사격에 메달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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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남자 사격에도 귀중한 동메달이 추가됐다.

김종현 김상도(이상 KT) 모대성(창원시청)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합산 1748점을 기록, 인도(1769점) 중국(1763점)에 이어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4위 카자흐스탄(1745점)에 단 3점 앞선 아슬아슬한 동메달이었다.

사격 소총 3자세 경기는 본선에서 슬사(무릎 쏴),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20발씩 모두 60발을 쏴 단체전 순위를 가린다. 이어 개인 점수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해 개인전 메달을 다툰다.

김종현은 587점(슬사 196, 복사 197, 입사 194)으로 전체 6위, 김상도는 585점(슬사 196, 복사 197, 입사 192)로 7위에 올랐다. 모대성도 576점으로 19위에 오르며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김상도는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에 이은 두번째 메달이다.

김종현과 김상도는 개인전 결선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최종 6위(416.8점) 7위(402.2점)을 기록했다. 우승은 대회신기록인 460.6점을 쏜 두린슈가 차지했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