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캡틴 손흥민이 리버풀 팬들의 경계 1순위로 올라섰다.
리버풀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리버풀닷컴'은 29일(한국시각) 메인 페이지에 손흥민 사진을 큼지막하게 걸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와 마치 현상수배를 걸어 놓은 듯하다.
토트넘은 오는 10월 1일 새벽 1시 30분 리버풀을 안방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격돌한다. 6라운드까지 리버풀은 5승 1무, 토트넘은 4승 2무로 무패행진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버풀에 2경기 모두 졌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7년 10월 23일 프리미어리그(4대1 승리)였다. 손흥민도 이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이후 6년 동안 3무 9패 절대열세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토트넘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리버풀닷컴은 리버풀이 한때 영입을 고려했던 손흥민과 이번 주말 만나게 됐다며 날을 세웠다.
리버풀닷컴은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에 사디오 마네를 팔았을 때 손흥민은 후임자로 여겨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파이널써드에서 득점력을 발휘할 공격수를 찾았다. 그런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 손흥민을 데려오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꿈은 당시 토트넘이 극적으로 TOP4에 잔류하면서 접어야 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리버풀닷컴은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을 대표했다. 클롭은 손흥민에게 항상 관심이 있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온 뒤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빠르고 부상을 당하지 않으며 양발을 쓴다. 리버풀은 손흥민이 마네를 대체할 수 있다고 봤다'라며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이후 다윈 누녜스를 영입했다.
리버풀닷컴은 손흥민이 아닌 누녜스를 선택한 것을 후회할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리버풀닷컴은 '(손흥민과 누녜스 중)어떤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클롭은 누녜스가 자신의 결정을 정당화하길 바랄 것'이라며 누녜스의 활약을 기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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