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연합팀을 구성,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세 팀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12팀과 일본 독립리그 소속 2팀에 KBO리그 2팀(한화 두산)이 참가한다. 삼성은 한화와 두산에 각각 10명씩의 선수를 보태는 식으로 참가한다.
눈길을 끄는 건 '1군급 로스터'를 짠 한화다. 이번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20명 중 1군 무대에서 활약 중인 문현빈(19)이 포함됐다. 여기에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치른 김서현(19)도 교육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한화는 한승혁(30) 김민우(28) 하주석(29) 등 1군 경험이 풍부한 중견급 선수들까지 이번 교육리그에 포함시켰다. 한화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상승 뿐만 아니라 중견 선수들의 컨디션 및 몸 상태 점검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는 문현빈을 비롯해 이진영(26) 최인호(23) 김규연(21), 1군 등판 계획이 있는 남지민(22)은 추후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화 손혁 단장은 "좋은 날씨 속에서 퀄리티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전 공백이 있는 선수들은 부족한 플레잉 타임을 채우고, 미래 자원들에게는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을 통해 내년 시즌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교육리그를 마친 뒤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두산은 이정훈 퓨처스(2군팀)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6명과 선수 20명으로 교육리그 엔트리를 구성했다. 투수조는 김민규(24) 최준호(19) 등 10명이며, 내야수 홍성호(26) 외야수 김대한(23) 포수 윤준호(23) 등도 참가한다. 두산은 22일 간 총 18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두산 선수단은 내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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