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왕의 귀환'이 이루어질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로 일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각) '메시가 데이비드 베컴처럼 겨울 임대 계약을 통해 유럽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이 끝나고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됐다.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유럽을 떠났다. 그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계약했을 때처럼 메시도 유럽과 완전히 이별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친정 복귀 시나리오가 쓰여졌다. 미국과 유럽은 리그 일정과 방식이 다르다.
유럽 축구는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진행되는 반면 미국은 3월에 시작해 11월에 끝난다. MLS는 유럽 축구에 없는 포스트시즌(플레이오프)까지 펼친다.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지 못하는 팀은 시즌을 일찍 마감한다. 미국은 오프시즌이 되는 겨울에 유럽에서 뛸 수 있다.
마침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하다. 동부컨퍼런스 15개 팀 중 14위다. 익스프레스는 '마이애미가 포스트시즌을 놓칠 경우 메시는 임대를 떠날 수 있다.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과거 베컴, 티에리 앙리, 로비 킨 등이 미국에서 활동할 때 이런 경로로 유럽에서 뛴 사례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를 임대할 유력한 클럽은 바로 친정 바르셀로나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메시가 1월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수 있다.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면 바르셀로나가 메시 임대를 시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나온다. 마이애미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거의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라며 임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논의가 오간 수준은 아니다. 스포르트는 '마이애미와 메시측 소식통은 임대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가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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