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의 금메달 도전을 시샘하는 걸까. 샤오싱 야구장 현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근교의 샤오싱 야구장에서 대만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선발은 지난 2일 조별리그 경기 때 맞붙었던 문동주-린위민의 리매치다. 당시 대만은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린위민을 앞세워 한국에 0대4 충격패를 안긴 바 있다.
문동주는 4일전과 똑같이 1회말 선두타자 청종저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그때와 달리 2사3루에서 린안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 3자 범퇴로 마쳤다. 3회말에도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회초 1사 1,2루 찬스를 놓쳤던 한국은 2회초 2점을 따내며 2-0으로 리드중이다.
하루종일 부슬비가 내리던 샤오싱 현장에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빗방울은 가늘지만, 강우량은 시야를 하얗게 뒤덮을 만큼 많다. 자칫 경기 중단을 우려해야할 만큼 많은 비다.
KBO 측은 아시안게임 조직위 확인을 거쳐 "5회 이전 최종 중단시에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8일 오전에 이어서 치른다"고 밝혔다.
양팀을 응원하는 관중들은 자존심을 건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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