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관식이 임박했다. 2관왕이 보인다.
안세영(21·삼성생명)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빈장체육관에서 천위페이(중국)와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1세트를 21-18로 웃었다. 안세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안세영이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면 여자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른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바로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여자단식 결승전이다. 당초 이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5시40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선 경기가 늦어지면서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시작됐다.
1세트의 문이 열렸다. 천위페이가 선제 포인트를 잡았다. 둘은 엎치락하며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천위페이가 4-4 동점 상황에서 먼저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세영인 한때 5-8까지 밀렸다. 11점 고지도 천위페이가 먼저 밟았다.
안세영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 점씩 차근차근 쫓아갔다. 기어코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안세영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5-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천위페이는 다급히 추격했지만 안세영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변수가 있다. 안세영이 18-17 상황에서 오른무릎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급히 응급처치했다. 다시 일어선 안세영은 1세트를 손에 쥐었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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