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메시아'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돌아왔지만, 인터 마이애미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에서 동부 컨퍼런스 1위 FC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0대1로 분패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메시는 이날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33분 신시내티 알바로 바레알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9승6무17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그쳤다.
미국 ESPN은 이날 '리오넬 메시도 인터 마이애미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이날 메시의 유일한 공헌은 후반 13분 두번째 프리킥이 유일했다'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메시의 상태는 여전히 불안해 보인다. 이날 경기 전 워밍업에서 메시는 몸을 풀지 않았다. 팀원들과 함께 워밍업을 하지 않았고, 경기 시작 직전 벤치에 앉았다. 후반전 시작 순간에 자리에 일어나 몸을 풀고 교체로 뛰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다음 경기에 결장한다. 메시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메시가 분홍색 옷(인터 마이애미 유니폼 색깔)을 입을 지 의문'이라고 했다. 올 시즌 인터 마이애미 경기에 계속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메시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인터 마이애미 합류 이후 11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고, 그가 제대로 뛰었던 경기에서 8승1무4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역대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7차례 발롱도르를 차지한 그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를 썼다.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미국행을 택한 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리그스컵 우승을 안겨줬다.
리그스컵 6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고, 리그 하위권이던 인터 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었다. 단지, 우승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사커의 위상 자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무명'이던 리그스컵 인기가 폭발, 매진 사례가 이어졌고, 티켓 값은 폭증했다. 미국 축구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 역시 주가가 급등했다.
왜 그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지를 미국 무대에서도 입증했다. 하지만, '혹사 논란'이 있었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인터 마이애미의 정규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은 그의 복귀 무대였지만, 몸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인터 마이애미와는 2020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벌써부터 차기 행선지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자신의 고향이자 친정팀인 뉴웰스 올드 보이즈로 복귀설과 함께 바르셀로나행도 떠오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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