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엄정화(54)가 "의미 부여하는 무거운 영화 아닌 가볍게 볼 수 있는 팝콘 무비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범죄 오락 영화 '화사한 그녀'(이승준 감독, 신영이엔씨·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에서 화려한 변장술의 달인이자 600억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 작전을 펼치는 화사한 꾼 지혜를 연기한 엄정화. 그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화사한 그녀'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엄정화는 "영화가 오랜만이기도 하고 작품도 많이 없었지 않나? 영화 자체가 나쁘지 않고 재미있으니까 일단 하고 싶었다. 작품에 임하기 전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작품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혜라는 여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 서사가 없이 바로 시작하는 영화다. 서사가 없어도 스토리가 잘 버무러진다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솔직히 작품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팝콘 무비로 재미가 있어서 선택했다"며 "또 케이퍼 무비는 처음이다. 평소 케이퍼 무비를 좋아하기도 했고 영화도 캐릭터도 귀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 특기인 전문 작전꾼이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박호산, 손병호, 김재화 등이 출연했고 '리미트' '스파이'의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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