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재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수홍의 부모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오는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서 열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공판에 참석한다.
하지만 박수홍과 부모가 만나지는 못할 전망이다. 박수홍이 재판에 참석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박수홍 친형 측이 요청한 증인이기 때문에 박수홍의 부모는 또 다시 박수홍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박수홍의 모친은 검찰 조사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수홍의 모친은 박수홍과 함께 SBS '미운우리새끼'에 고정 출연했지만 2021년 박수홍 형제의 문제가 불거진 후 하차한 바 있다.
지난 8월 열린 공판에서는 박수홍의 막냇동생이 증인으로 참석해 "동생들은 착취의 대상이었다"는 발언으로 박수홍 측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한편 검찰은 박수홍 친형에 대해 막냇동생 박 씨의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 인출하고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을 횡령한 것 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친형을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배우자를 불구속기소했다. 친형은 현재 구속기한 만료로 지난 4월 7일 남부구치소에서 출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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