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타로 대기하는 김재환.
두산 베어스가 중심타자 없이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일전을 벌인다. 두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긴데, 5위 두산은 6위 KIA에 2경기차 앞서있다. 이날 맞대결에서 패한다면, 5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두산으로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런데 악재가 발생했다. 거포 김재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김재환은 하루 전 NC 다이노스전에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최근 부진에 따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알고 보니 부상이었다. 오른 손이 아팠다.
KIA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김재환이 손에 붓기가 있다. 오늘 훈련도 못했다. 일단 대타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어쩌다 다쳤을까. 이 감독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칠 때 충격이 왔다고 한다. 타구가 소위 말해 먹혔다. 그리고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상대 반즈 공을 치다가 그 때도 먹히는 타구에 이미 통증을 느꼈었다고 한다. 날씨도 춥고 해서 부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김재환이 빠진 좌익수 자리에 김인태를 선발로 투입한다. 외야는 김인태-정수빈-조수행으로 꾸렸다. 로하스가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로하스-양의지-양석환의 클린업트리오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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