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세리에 A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상 팀은 나폴리다.
손흥민이 있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중도에 토트넘과 결별했다. 휴식을 취한 콘테 감독은 이번에 김민재가 떠난 나폴리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카이 이탈리아와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는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모색하고 있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콘테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올 시즌 부진에 빠져 있다. 4승2무2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5위로 떨어져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수비가 많이 약화됐따.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또 다른 주전 센터백 라흐마니는 부상으로 복귀와 결장을 반복 중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교체했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부임했지만, 전술적 미스와 김민재의 수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피오렌티나전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이후 나폴리 고위수뇌부는 감독 교체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실제 현실화되진 않았다. 단, 여전히 가르시아 감독의 입지는 너무나 불안하다.
나폴리는 상대 역습에 많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김민재 공백이 크다. 그동안 김민재는 폭넓은 수비로 상대 역습을 철저히 차단했고, 나폴리 1, 2선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콘테 감독은 세계적 지도자다. 199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던 콘테 감독은 2006년 지도자를 시작, 세계적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 밀란, 토트넘의 사령탑을 역임했다.
유벤투스와 첼시, 인터 밀란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 토트넘 사령탑 시절, 지나친 수비적 전술, 선을 넘은 강경한 발언으로 중도 퇴진했다.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데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콘테 시절 EPL 득점왕에 올랐고,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 등의 경기력이 크게 성장했다. 단, 소극적 수비 스타일과 타협없는 선수단 운영으로 토트넘 고위 수뇌부와 마찰을 빚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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