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에 앙카라에서 열린 2023 WBSC 유스 베이스볼 월드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18세 이하 베이스볼5 대표팀이 최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 WBSC 유스 베이스볼5 월드컵은 지난 10일 개막했다.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12개국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후, 상위 팀간의 슈퍼라운드를 거쳐 우승팀을 가렸다.
차명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B조에 속해 호주, 프랑스, 멕시코, 가나, 대만 등과의 예선라운드를 치러 5위의 성적으로 A조 4위 튀니지, 5위 잠비아, 6위 말레이시아와 순위결정전을 치렀다. 13일 열린 잠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1세트를 4회 콜드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여자선수 세명이 출전한 2세트에서 아쉽게 3대4로 패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7대1로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같은 날 오후 열린 A조 4위 튀니지와의 경기 역시 1세트를 6대1로 선취하며 시작하였으나, 집중력 저하와 이에 따른 잦은 범실로 인해 2세트, 3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아시아컵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했던 말레이시아와의 순위결정전 3차전이자 대회 마지막경기에서 한국은 1세트와 2세트를 접전 끝에 1대1로 나눠가졌으나, 3세트 4회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8대2로 세트를 승리하며 최종순위 9위를 차지했다.
대회 우승은 예선라운드부터 슈퍼라운드까지 전승을 차지한 쿠바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프랑스가 차지하며 6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쿠바는 지난해 열린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의 초대챔피언과 U18 월드컵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며 베이스볼5 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하였다. 한국은 월드컵 10위에 이어 이번 대회 9위를 차지하며, 세계랭킹에서 10위권 내 순위유지의 가능성(현재 8위)이 높아졌다.
한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내년 베이스볼5 월드컵의 개최지로 홍콩을 선정하였음을 발표함에 따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내년 2월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와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는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의 대표팀을 구성하기 위한선발전 준비에 돌입한다. 선발전과 관련한 내용은 10월 말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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