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재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중인 토트넘이 머잖아 타이틀 레이스에서 이탈할 거라고 아스널 출신 스타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예측했다.
아스널과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라이트백 바카리 사냐는 최근 베팅업체 '패디파워'를 통해 2023~2024시즌 EPL 우승 레이스를 전망했다. 8라운드 현재 토트넘이 6승2무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아스널이 승점 동률에 다득점에서 2골 밀려 2위에 위치했다. 벌써 2번 패한 맨시티가 승점 18점으로 3위다.
사냐는 "우승 경쟁은 결국 아스널과 맨시티, 2파전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늘 그랬듯 미끄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가 아스널팬이어서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토트넘이 시즌 내내 일관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지 않다"며 "솔직히 손흥민 말고 팀을 이끌거나 우승 경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가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우승 경쟁을 하려면 그에 걸맞은 경험과 실력을 지닌 '에이스'들이 많아야 하는 법인데,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떠난 뒤 토트넘에 남은 에이스가 1장 뿐이라는 거다.
현지에선 잘 나가던 토트넘이 마지막에 미끄러지는 것을 두고 '스퍼시(Spursy)했다'고 표현한다.
사냐는 아스널이 최근 우승 경쟁을 펼친 경험을 토대로 집중력, 인내심, 침착성이 생겼다며 올시즌 맨시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시즌 맨시티에 역전우승을 허용한 아스널은 지난 9일 맨시티와 8라운드 홈경기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프랑스 출신 사냐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아스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리그 올해의 팀에 두 번 뽑힐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EPL 우승을 해본 적은 없다. 2019년 미국 몬트리올임팩트 소속으로 은퇴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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