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는 좀 깔끔한 편인데 하림씨 집에 가서 깜짝 놀랐다."
"애들이 너무 많다"고 현실 육아에 힘들어했던 리키가 "허니문 단계는 지났다"면서 LA로 이사할 생각을 물어봤다. 이에 하림도 "햇빛이 많이 나는 더운 지역에서 이제 살고 싶다"고 대답, 최종 선택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하림과 동거 3일차에 접어든 리키가 하림의 친구를 만났다.
이날 하림은 리키에게 '연애 상담도 하고 언니처럼 지내는' 한지원씨를 소개했다.
한지원씨는 하림의 입장에서 여러 질문을 대신 던졌는데, LA에서 온 리키에게 장거리 연애와 좋아하는 타입 등에 대해 물었다. 현재 리키는 LA 거주중. 아이는 하나지만 전 와이프가 주로 키우고 있고 시애틀에 거주하는 하림에게는 애가 셋이 있다.
"롱 디스탠스(장거리 연애)는 좀 힘든 것 같다, 내가 자주 여기 오려고 한다. (하림을) 진짜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한 리키는 "같이 사는 거 생각하고 있으니까. 하림을 만나면서 내 생각이 전부 바뀌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또 "밝은 성격, 예쁜 얼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 그런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림의 장점을 콕 집어 말하기도 했다.
이어 한지원씨가 3일간의 동거 소감에 대해 물어보자, 리키는 "나는 좀 깔끔한 편인데 하림씨 집에 가서 깜짝 놀랐다"며 "이해한다, 왜 그런지,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허니문 단계는 지났다"고 말했다.
친구와 헤어진 뒤 두 사람은 강가에 있는 가스 워크 파크를 산책했다.
조금 겉도는 듯한 대화 속에 하림이 리키에게 "칸쿤에서 만났을 때 하고 시애틀에서 만났을 때 하고 성격이 아직 잘 맞는 것 같아 우리?"라고 질문을 던졌다.
리키는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고, 하림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하림은 "나도 뭐 그냥"이라고 얼버무렸고, 계속 뭔가 묘한 분위기가 흐르자 하림은 갑자기 "우리 대화를 골프로 만들까, 미식축구로 만들까"라고 물었다.
이에 리키는 당황하면서도 "빠른 페이스의 대화냐 느린 페이스의 대화냐를 묻는 것이냐"고 물었고 하림은 "내가 뭘 느끼는지 네가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단체로 있을 때 조용한 건 멋있는데 나랑 단둘이 있을 때는 대화를 하라"고 좀 날이 서 있는 듯 말했다.
리키는 하림의 지적에 흔들리지 않고, "이럴 때마다 나 언다, 좀 잘못된 방식이야. 내가 말 진짜 많이 하면 너는 싫어할 거다, 나는 안다"라며 "나는 나대로 할 거다,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을 거다, 너는 나 자체로 좋아하는 거잖아"라고 덧붙였다.
이가운데도 리키는 포러포즈로 보이는 말을 진지하게 했다. "이런 순간들이 우리에게 소중해질 거다, 우린 책임져야 할 게 많다, 그래서 이런 시간들이 더 소중하고 적어질 거란 생각이 든다, 둘만 있는 시간을 계속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애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하림은 "나는 솔직히 햇빛이 많이 나는 더운 지역에서 이제 살고 싶어, 좀 더 더운 지역에서 햇빛 받고 굉장히 액티비티 많은 그런 생활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리키가 사는 LA로 이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듯한 답을 했다. 리키 또한 "네가 하고 싶은 걸 캘리포니아에서 찾을 수 있었으면 좋?募? 같이 찾아보자"며 이들의 최종 선택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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