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드디어 '센터 포워드'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프랑스 리그1 LOSC릴의 캐나다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23)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데이비드가 토트넘에서 '즉각 히트를 칠 수 있는' 공격수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데이비드는 키가 175cm에 불과한 단신 공격수다. 드리블 돌파나 제공권 장악 능력보다는 침투와 마무리가 뛰어난 유형의 센터 포워드다. 기술적인 면은 다소 아쉽지만 빠르고 단단한 스타일이다. 현재 토트넘에는 없다고 해도 무방한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 자원이다.
팀토크는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데이비드와 계약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3460만파운드, 570억원) 수준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이 수수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공격진은 현재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마노 솔로몬, 브레넌 존슨, 이반 페리시치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중 절반인 솔로몬, 존슨, 페리시치가 부상을 당했다. 페리시치는 시즌 아웃, 솔로몬은 2~3개월, 존슨도 1개월 결장이다.
손흥민, 히샬리송, 클루셉스키 중 한 명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토트넘은 답이 없다. 안 그래도 손흥민은 지난 6월 탈장 수술 이후 자잘한 사타구니 부상 등을 안고 뛰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부상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2024년 1월 아시안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차출된다. 한 달 가량 이탈이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이 필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고 외부 수혈이 없었다. 데이비드가 가세한다면 손흥민 휴식 시간 확보와 더불어 히샬리송과 경쟁 구도를 만들어 스쿼드가 더욱 유연해진다.
데이비드는 2020년 릴에 입단했다. 릴 유니폼을 입고 148경기 62골을 넣었다. 리그1에서 2020~2021시즌 13골, 2021~2022시즌 15골, 2022~2023시즌 24골을 터뜨렸다. 2021~2022시즌은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해 8경기 3골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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