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축구대표팀 9번 자리를 '토트넘 9번'이 아닌 '아스널 9번'이 차지할 전망이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대표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 우루과이전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브라질-우루과이전은 18일 오전 9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우센테나리우에서 열린다.
페르난두 디니즈 브라질 임시감독 주도로 한 훈련을 토대로 13일 베네수엘라전과 비교할 때 3자리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부상한 다닐루(유벤투스) 대신 얀 쿠토(지로나), 레프트백 길헤르메 아라나(아틀레치쿠미네이루) 대신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인터밀란), 스트라이커 히샬리송(토트넘) 대신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가 출전할 거란 예측이다.
'글로부'의 예상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제주스, 네이마르(알힐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마드리드), 카세미루(맨유),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쿠토,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마갈량이스, 아우구스투, 에데르송(맨시티).
가장 관심을 모으는 변화는 역시 최전방이다. 히샬리송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전후로 브라질의 '9번'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득점을 끝으로 A매치 6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8경기에 출전 1골에 그쳤다.
홈에서 베네수엘라와 1대1로 비기며 남미 예선 3연승이 끊긴 뒤로 공격진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브라질은 지난 2경기에서 센터백인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가 각각 골을 넣었다.
결국 디니즈 임시감독은 변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스는 올시즌 리그에서 1골(6경기)에 그쳤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PSV에인트호번과 랑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제주스는 베네수엘라전에서 후반 14분 히샬리송과 교체해 30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월드컵 이후 9월 이전까지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던 제주스는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카메룬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제주스가 A매치에서 마지막으로 득점한 건 지난해 6월 한국과 친선전이다.
히샬리송은 A매치 47경기 20골, 제주스는 62경기 19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브라질은 3경기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하며 3전 전승 중인 아스널(9점)에 이어 남미예선 2위를 달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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