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카메라 보고 브이 해야지"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사랑하는 딸의 손을 잡고 함께 귀국했다.
올 시즌 팔꿈치 수술 후 완벽하게 복귀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은 두 시간 전부터 류현진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과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오랜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8월 팀에 합류한 류현진은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몫을 해줬다. 올 시즌 11경기 52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투수를 향한 우려의 시선을 류현진은 실력으로 지워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사랑하는 아내, 딸, 아들과 함께 귀국한 류현진. 아내 배지현은 아들을 안았고 남편 류현진은 딸의 손을 잡고 입국장을 나섰다. 취재진의 셔터에 딸이 놀랄까 봐 류현진은 "카메라 보고 브이 해야지"라며 딸을 챙겼다. 아빠의 걱정과 달리 류현진의 딸은 플래시 세례를 즐기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류현진은 마중 나온 가족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인터뷰를 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을 향해 질문이 쏟아졌다. 류현진은 "아직 뭐라고 하기 어렵다.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류현진은 국내 복귀 시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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