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본이 사상 최초로 '새해맞이 성인국가대표 친선경기' 추진을 진행 중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는 18일 '일본축구협회(JFA)가 2024년 1월 1일 전날인 2023년 12월 31일 성인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장은 도쿄국립경기장이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상대 팀 등을 조율하고 있다. 일본대표팀의 경기가 새해 전날에 개최되는 건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매년 1월 1일은 의례 일왕배(FA컵) 결승전이 펼쳐지던 날이었다. 다만 코로나 19 팬데믹이 발생했던 지난 2년간은 달랐다. 일본축구선수협회의 1월 1일 휴식 요청을 JFA가 적극 수용하면서 일왕배 결승전을 각각 2021년 12월 18일, 2022년 10월 16일로 옮겨 치렀다. 특히 일본은 내년 1월 12일부터 카타르아시안컵에 참가한다. 그래서 올해도 일왕배를 12월 9일로 옮기기로 했다.
'닛칸 스포츠'는 '3년 연속 새해 첫 날 경기가 없어지면서 JFA는 일본대표팀 강화를 위한 A매치 개최 계획을 수면 아래에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일왕배의 일정이 조정되면서 전일본대학축구선수권 결승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인기도 많았다. 지난해 결승전에 1만2841명의 관중이 몰렸다. 그래서 내년 첫 날에도 전일본대학축구선수권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JFA는 이 경기를 12월 24일로 옮기고 매년 1월 1일 경기의 상징적 의미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 성인국가대표팀 경기로 변경시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카타르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12월부터 합숙을 시작할 예정이다. 12월 31일 성사될 경우 카타르아시안컵 대비 모의고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캘린더에 나오는 A매치 기간이 아니다. 경기일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리그의 동계 휴식기와 맞물려 있어 유럽파들이 소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한 겨울에 성인국가대표팀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 않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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