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하나원큐 K리그2 2023'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팀당 4경기씩 남은 상황, 선두 경쟁도 준플레이오프(PO) 싸움도 승점 2점에 달렸다.
부산 아이파크(승점 63)와 김천 상무(승점 61)는 다음 시즌 K리그1(1부) 직행권을 두고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진섭 감독의 부산은 최근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국내외 선수들의 고른 득점포 속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탓에 잠시 자리를 비웠던 최준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부산의 '짠물수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21일 충남아산과 대결한다. 부산은 올 시즌 충남아산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도 선두 경쟁에 물러섬이 없다. 김천은 최근 3경기에서 10골-3실점을 기록하며 연승을 달렸다. 관건은 분위기다. 김천은 조영욱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게 됐다. 또 10명이 12월 12일 전역한다. 말년 휴가가 시작된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어떻게 다잡느냐가 중요하다. 김천은 22일 안산 그리너스와 격돌한다. 김천은 올 시즌 안산을 상대로 2승을 챙겼다.
선두 경쟁 만큼이나 준PO 경쟁도 뜨겁다. 5위 경남FC(승점 49), 6위 전남 드래곤즈, 7위 충북청주(이상 승점 47)까지 세 팀이 역시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자리 싸움을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5위 경남과 7위 충북청주가 22일 '외나무 다리' 대결을 벌인다. 경남은 추격을 따돌릴 기회, 충북청주는 순위 뒤집기를 정조준한다. 말 그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홈팀' 충북청주는 지난 14일 열린 충남아산과의 순연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지난 9라운드 이후 무려 23경기 만에 3실점하며 흔들렸다. '원정팀' 경남은 35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3대1 승)를 잡고 4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글레이손이 득점하며 환호했다. 올 시즌 전적에선 경남이 1승1무로 우위에 있다.
천안시티FC는 21일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최하위 탈출에 도전한다. 4위 부천FC는 같은 날 FC안양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김포FC와 전남 드래곤즈는 22일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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