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시은이 영화 '다음 소희', '너와 나' 촬영 이후 삶의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했다.
김시은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너와 나'와 '다음 소희' 촬영 이후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됐다"라고 했다.
김시은은 지난 2월 개봉한 '다음 소희'에서 특성화고 출신 콜센터 실습생 소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너와 나'에 이어 '다음 소희'까지 '죽음'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연기를 펼친 그는 "작품 촬영 이후 죽음에 대해 다시 고민을 해보게 됐다. 아무래도 아직 어린 나이다 보니 저랑은 조금 멀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게 아닌데, 영원히 사는 것처럼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도 제가 굉장히 무뚝뚝한 편인데, 소중한 사람들에 사랑 표현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는 '하고 싶은 건 다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최근 기타를 치는 거에 재미를 느껴서 배우고 있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현철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천재이고, 동물적이다. 놀랍게도 제가 시나리오에 쓰지 않은 부분까지 잘 표현해 줬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시은은 "감독님이 오디션 현장에서 제 연기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사실 감독님이 너무 말씀이 없으셔서 속으로는 '제가 잘한 게 맞는지' 걱정을 많이 했다, 오디션 현장에서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원래 제 텐션보다 더 높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시은은 추후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아직 못해본 장르가 너무 많아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현재 가장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액션이다. 현실 세계에서 해볼 일이 없다 보니, 연기로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 넷플릭스 '길복순'의 전도연 선배처럼 멋있는 액션 연기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영화다. 김시은은 극 중 마음을 종잡을 수 없는 하은을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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