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SSG는 2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가진 NC전에서 3대4로 패했다. 선발 엘리아스가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이 잇따라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엘리아스가 8회초 대타 김성욱에 투런포를 맞으면서 균형이 깨졌다. 8회말 1점 만회에 성공했으나 동점 찬스에서 에레디아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초 등판한 노경은-서진용이 NC에 2점을 더 내줬다. 9회말 하재훈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역전엔 실패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면서 KBO리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군 SSG.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에서 76승3무65패를 기록하면서 3위로 준PO에 직행했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전적 8승8패로 백중세인 NC가 준PO 상대로 결정되면서 험난한 싸움이 불가피해 보였다. 특히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과 혈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힘을 앞세워 무려 14득점을 하면서 승리하고 준PO에 올라 사기 충천한 NC의 기세를 어떻게 누르느냐가 이날 승부의 관건이었다. 올 시즌 NC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무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이 7.53에 달했고, 피안타율도 3할2푼2리로 썩 좋은 편이 아니었던 엘리아스의 활약상도 변수였다. 엘리아스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집중력에서 차이가 드러나면서 SSG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경기 총평은.
졌지만 엘리아스가 너무나 좋은 투구로 8이닝을 책임졌다. 초반에 좋은 득점 찬스가 있었는데 그게 점수로 연결이 안돼 패한 것 같다.
-9회 서진용 투입은 어떤 부분을 고려한 것인지.
1-3, 2점차 열세도 크지만 3점차가 되면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경은이 정규시즌 때 잘 해줬지만 오늘 실투가 좀 있었다. 거기서 점수를 안 주기 위해 서진용을 올렸다. 결과는 또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타선이 원활치 않았는데 타격감은 어떻게 봤는지.
찬스를 만드는 과정을 볼 때 컨디션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딱 하나, 점수가 안 나왔다. 결국 팽팽하게 가다가 이런 결과가 나왔다.
-2차전 선발은.
김광현이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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