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백종원이 문제다!" "여기 장사하는 분들 다 죽었어."
어묵 1개에 1만원, 떡볶이 1인분에 1만원.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 속에, '축제 심폐소생'에 나선 백종원이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다.
유튜브에 최근 올라온 '축지법 EP.7_금산세계인삼축제] K-인삼 메뉴의 성공적 데뷔?! 축제 심폐소생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 밖 사유지 공간에 차려진 곳에서 팔던 제품들을 맛보던 백종원은 "이러니까 우리가 욕먹지"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떡볶이 1인분에 1만원이나 됐는데, 들어있는 인삼은 '파' 수준.
그러나 이곳에서 비싼 자릿세를 내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백종원 때문에 여기 장사하는 분들 다 죽었어" "서로 같이 살아야하는데, 백종원이 문제다. 한쪽만 살리니까"리는 불만을 마구 토해냈다.
이와 관련 금산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사유지를 외지 상인들이 오셔서 별도 계약을 하셔서. 가격표도 없어서 (문제다)"라며 "개인적인 사유지와의 계약이어서 어려움이 있다. (자릿세는)천차만별이지만 천만원은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외지 상인분들한테 죄송하다고 정말 말씀 드리고 싶다. 그 상인분들에게는 1년 농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래도 축제의 명맥이 살아있을 때 뭔가 축제 성격을 바꿔 놓지 않으면 외면받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인삼이 많이 판매된다.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좋은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내년에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금산 측과 협약식을 했다.
한편 백종원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인삼푸드를 선보이고 축제 먹거리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백종원 대표와 함께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의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한 먹거리 개선 사업에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시범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번 축제에서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를 진행하며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삼구마칩(인삼고구마칩) 등을 선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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