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리즈 끝낸다.' NC 다이노스가 오원석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라인업을 펼친다. NC는 좌완 투수 태너 털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당초 '에이스' 에릭 페디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몸 상태를 이유로 무산됐다.
페디는 지난 22일 1차전이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한 후 팔꿈치 부위에 뻐근함과 불편함을 호소했다. 23일 2차전 도중 병원 정밀 진단을 받았고, 가벼운 팔꿈치 충돌 증후군 증세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투구에 큰 지장은 없지만 선수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서 일단 3차전에서는 등판하지 않는다. 시리즈가 4,5차전까지 길어질 경우 컨디션을 보고 선수의 의사까지 감안해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NC는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1차전에서는 선발 신민혁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8회에 터진 김성욱의 대타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4대3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타선이 맹활약 했다. 상대 선발 투수인 김광현을 상대로 1~2회에만 4점을 뽑으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NC는 SSG 불펜까지 무너뜨리며 7대3 완승을 거뒀다.
NC는 1,2차전 선발 라인업이 동일했다.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타순을 배치해 성공을 거뒀다.
3차전에서는 하위 타순에만 일부 변화가 있다.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1루수)이 순서대로 출격한다. 7번 김형준까지는 변화가 없고 김주원이 9번에서 8번으로 위치를 바꿨고, 선발 1루수로는 오영수가 아닌 도태훈이 나선다. 김형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김형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홈런에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석에서도 유감없이 활약 중이다.
NC가 상대해야 할 SSG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SSG는 1~3차전 모두 좌완 선발 투수를 내세웠다. 오원석은 올해 정규 시즌 NC를 상대로 4이닝 6실점(4자책), 5⅔이닝 무실점, 6이닝 5실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NC 타자들 중에서는 김주원이 7타수 4안타로 가장 강했고, 박민우가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그밖에도 박세혁, 서호철, 마틴이 2안타씩을 각각 쳐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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