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강소라가 결혼, 출산으로 인한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에는 '유튜브 다시 시작합니다. 배우 강소라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9년에 데뷔해 15년 차 배우가 된 강소라는 "막연히 동경했다. 처음에는 배우보다는 연출을 하고 싶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갑자기 배우로 진로를 결정했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강소라는 자신을 가장 각인 시켰던 작품으로 드라마 '미생'과 영화 '써니'를 꼽았다. 그는 "영화 '써니'는 거의 합숙을 했다. 또래 여자애들끼리 합숙을 했으니까 얼마나 시끄러웠겠냐"면서 "'우리 연기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보다는 '뭐 먹을까' '어디 갈까'라는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너무 재미있게 놀면서 촬영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후 결혼으로 인해 공백기를 갖게 된 강소라는 "조급했다. 공백기가 처음으로 3년 정도 되다보니까 두렵기도 했다"며 "'사람들이 나를 찾아줄까, 기억해줄까' 고민이 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게 되면서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지 않나. 식구가 생기고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있다 보니까 감정이 무뎌지더라"며 "'이게 다 사라지고 없어지기 전에 뭔가를 더 빨리해야겠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2년 후 드라마로 대중 앞에 복귀한 강소라는 "너무 행복했다"며 웃었다. 그는 "연기만 해도 되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 것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침에 현장 가는 게 기분 좋았다"며 "'다시 감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주변에 선배님들, 동료들이 엄청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더라"고 했다.
강소라는 "직업 말고도 저한테 소중해진 영역이 생긴 거 만큼 그 둘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싶다"며 "내 이름과 작품에 부끄럽지 않게 대중들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4월 첫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연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니TV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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