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MVP로 선정된 김영규가 뿌듯한 속내를 드러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회말 마틴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7대6,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앞서 1차전 4대3, 2차전 7대3 승리에 이어 3차전마저 따내며 최종 스코어 3승무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SSG는 이날이 2023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데일리MVP는 마틴, 시리즈 MVP는 김영규가 선정됐다.
역전 결승포의 주인공 마틴은 "내가 원하는 구종과 로케이션에 공이 와서 좋은 스윙을 한 덕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좋을 때 나쁠 때가 있는 법인데,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시즌초 부진 극복을 도와준 팀 동료와 코치, 스탭들에게 감사도 표했다.
김영규로선 2020년 우승 이후 3년만의 가을야구다. 김영규는 "자신있게 던진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볼넷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렵게 던졌다"면서 "1이닝 2이닝보다는 한타자한타자 집중해서 상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전엔 형들이 든든하게 끌어줬고, 이젠 저도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미친 선수들이 많아 시리즈 MVP는 기대도 안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경기 한경기가 이렇게 숨찰수 있구나' 실감했다. 그 경험이 한국와서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침 팀도 잘해서 운이 좋다."
함께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김주원과 김형준 역시 포스트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규는 "거기서 금메달을 딴게 포스트시즌에도 좋은 기운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KT는 큰거 한방도 있고 쉬어가는 타자가 없다.자신감있게 공격적으로 던지겠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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