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리 팀의 현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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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상현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이었다. LG가 3연패를 당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DB와 접전을 펼쳤고,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우리 팀의 현실인 것 같다. 야투율이 22%다. 마레이 파생되는 공격 옵션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 수치다. 수비의 미세한 미스들이 있었는데, 수비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마레이 더블팀에 의해 나오는 패스에 대해서 공격 효율성이 떨어졌다. 인터셉트 당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다른 팀들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때문에 DB와 KT가 약간 저조했었는데,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제대로 들어오면서 상대적 전력이 올라간 부분도 있다"며 "단, 우리는 우리 농구를 해야 한다. 냉정하게 1대1로 20점을 넣는 선수는 없다. 때문에 항상 트랜지션을 강조한다. 파생되는 옵션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속공이 많이 나오지 않는데,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봐야 겠다"고 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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