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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마음씨 착한 잠실 빅보이' 훈련이 끝난 뒤에도 그라운드에 남아 있던 잠실 빅보이 이재원은 현장 스태프들이 훈련 장비를 철수하는 것을 도왔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 29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기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잠실그라운드에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청백전을 앞두고 29일 LG 트윈스 선수들은 잠실구장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었다. 예열을 마친 선수들과 코치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사이 홈 베이스 쪽에 남아 있던 이재원은 타격 케이지를 분리하는 스태프에게 다가갔다.
프로 구단의 경우 선수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평소 3~4명 현장 스태프가 타격 케이지, 배팅볼 투수, 그라운드 정비 등을 돕는다. 1년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돕는 존재다.
그라운드에 남아 있던 이재원은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에게 다가가 배팅 케이지 철수를 도왔다. 힘이 좋은 이재원이 돕자 금방 배팅 케이지 분리가 끝났다. 이재원은 다시 마운드로 향해 땅에 떨어져 있는 볼을 주웠다. 볼 박스 한가득 볼을 담은 이재원은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평소 자신들을 위해 뒤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를 돕는 이재원의 착한 마음씨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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