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경험하는 자리인 동시에 결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다."
정조국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은 결과를 원하고 있었다.
제주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3년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간이 부족하긴 했다. 포항처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그래도 우리 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우리 팀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대행이 된 지 한 달째다. 정 감독대행은 지난달 1일 광주전부터 감독대행을 했다. 정 감독대행은 "코치를 할 때와는 많이 다른 건 사실이다. 말의 중요성, 선수와의 미팅 때 내는 목소리가 팀을 대표하기 때문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진지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힘이 돼야 한다. 나도 경험을 쌓고 있고, 개인적으로 지도자 생활에서 이 감독대행은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다만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경험하는 자리인 동시에 결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정 감독대행은 최전방 투톱에 김봉수와 서진수를 놓고 헤이스와 조나탄 링을 양쪽 측면에 세웠다. 중원은 최영준과 김건웅에게 맡겼다. 포백은 정운-임채민-연제운-임창우로 구성했다. 골문은 김동준이 맡는다.
김봉수에 대해선 "김봉수는 공격할 때와 수비할 때 역할이 다르다. 소금 같은 역할을 한다. 최영준과 함께 절대적으로 팀에 필요한 존재"라고 칭찬했다. 서귀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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