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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벤자민보다 더 좋은 불펜 투수가 몇 명 없다"면서 "어제 (엄)상백이가 좋았다면 상백이를 생각했을텐데 좋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선발로 끌어가야 할 것 같다. 5회까지는 선발 야구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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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무너졌지만 이강철 감독은 결코 포기할 마음이 없었다. 1-5로 뒤진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이 감독은 쿠에바스를 내리고 엄상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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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발이 6이닝 정도만 잘 던져주면 이후엔 우리 필승조들이 잘 막아줄 수 있으니까 그전에 해왔던대로 하면 될 것 같다"라며 꼴찌에서 2위의 기적을 만들어낸 '선발 야구'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2차전 선발 벤자민은 5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4안타 3실점 했다. 이후 손동현이 2이닝 무안타 무실점, 박영현이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NC 타선을 잘 막아냈다. 아쉽게도 타선이 터지지 않아 2대3의 패배를 맛봤다.
벼랑 끝에 몰린 KT는 2일 창원에서 열리는 3차전에 국내 에이스 고영표가 등판한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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